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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 4천명 '분류작업 거부'…추석배송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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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 4천명 '분류작업 거부'…추석배송 차질 우려
  • 장상오 기자
  • 승인 2020.09.17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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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8일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 출범식.ⓒ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
2020년 7월 28일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 출범식.ⓒ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오는 21일부터 전국 택배노조가 택배 분류작업을 거부하기로 했다. 택배기사들이 과중한 업무 부담을 호소하는데 따른 최후의 조치다.

노동·시민단체들로 구성된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17일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 21일부터 전국 4천여명의 택배 기사들이 분류작업 거부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추석연휴를 앞두고 하루하루 늘어가는 택배물량을 보면서 오늘도 무사하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면서 "연이은 과로사에 택배노동자는 두렵기만 하다"고 호소했다.

어어 "분류작업은 장시간 노동의 핵심적인 이유로 하루 13~16시간 중 절반을 분류작업에 매달리면서도 단 한푼의 임금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정부 권고대로 택배사가 분류작업 인력을 투입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분류작업 거부는 죽지 않고 살기 위한 택배노동자들의 마지막 호소"라고 강조했다.

앞서 대책위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4천399명의 택배 기사들을 대상으로 '분류작업 전면 거부를 위한 총투표'를 진행했으며, 찬성률은 95.5%인 4천200명에 달했다.

장상오 기자 ficsiwoos@channel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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