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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판 워크샵' 논란 배동욱 해임…"법적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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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판 워크샵' 논란 배동욱 해임…"법적 대응할 것"
  • 양정혜 기자
  • 승인 2020.09.15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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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임시총회 배 회장 탄핵 결정...대의원 49명 중 29명 참석 24명 찬성
배 회장, 7단체의 대의원 배제 과반 수 부족...법원에서 판단할 것
'춤판 워크샵'과 관련 사과하는 배동욱 소공연 회장 (사진=소공연)
'춤판 워크샵'과 관련 사과하는 배동욱 소공연 회장 (사진=소공연)

코로나19 상황에 ‘춤판 워크숍’으로 물의를 빚었던 소상공인연합회 배동욱 회장이 결국 해임된 가운데 배 회장이 이날 임시총회에 대해 '정족수 끼워맞추기'라며 소송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S컨벤션 9층 야외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배 회장의 탄핵 여부를 묻는 표결을 진행한 결과, 소공연 대의원 총 49명 중 29명이 참석했고, 이중 의결권을 가진 현장 참석자 24명 전원이 찬성해 배 회장의 해임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배 회장은 지난 6월25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전국 지역조직 및 업종단체 교육·정책 워크숍’에 여성 댄스그룹을 초청해 가무 자리를 만든 것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대외적으로 논란을 빚었다. 

이밖에도 소공연 행사를 위한 화환을 가족이 운영하는 업체서 구매하는 등의 행동들도 도마에 올라 지난 7월 소공연 사무국노조는 배 회장을 업무상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배 회장 탄핵 안건이 통과됨에 따라 배 회장의 권한은 즉시 정지됐으며, 내년 2월 신임 회장 선거 전까지 김임용 수석부회장이 직무대행을 맡게됐다. 

김임용 회장 직무대행은 "이른바 술판, 춤판 워크숍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배동욱 회장은 단지 그것만으로 탄핵된 것이 아니다"라며 "그것은 표면적으로 드러난 사태였으며, 연합회장으로 그를 뽑아준 회원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처음부터 사리사욕을 앞세우고 연합회를 사유화 하기 위한 노력에만 골몰했다"고 탄핵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전횡과 혐의는 이미 중기부 특별감사에서 대부분이 명확하게 드러나 엄중경고를 받고 국고 환수조치에 취해지는 등 법정경제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로서 초유의 치욕스러운 일을 겪게 된 것"이라며 "저는 소상공인연합회 직무대행으로 소상공인연합회를 다음 회장 선거때까지 이끌면서 소상공인연합회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소공연연합회 기자회견 (사진=소공연)
소공연연합회 기자회견 (사진=소공연)

특히 그는 배 전 회장이 시행했던 모든 것에 대해 원천 무효 원칙을 앞세워 재검토 해 깨끗하고 투명한 소상공인연합회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한편 이에 대해 배 회장은 이번 임시 총회가 모든 면에서 불법적으로 이뤄진 총회라고 밝히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배 회장은 이날 임시총회 참석자와 관련돼 당초 소공연 의결권이 있는 정회원은 56명으로 알려졌지만,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7단체의 대의원에 대해 '의결권이 있는 정회원'이 아닌 것으로 결론, 대의원 총 49명으로 인정해 총회를 진행했다. 

배 회장은 이에 대해 "참석 인원이 과반수 성원이 안 되다 보니 자의적으로 (정족수를) 뺀 것"이라며 "본인들이 과반수가 안 되다 보니 자의적으로 정회원 수를 해석한 것으로, 이 부분은 법원에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정혜 기자 yjh0214@channel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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