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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수요집회 폐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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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수요집회 폐지해야"
  • 장상오 기자
  • 승인 2020.08.14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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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수요집회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거듭 밝혔다.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고 국내외에 위안부 문제를 알리는 국가기념알로 올해 3회째다.

이 할머니는 이날 오전 충남 천안 국립 망향의동산에서 개최된 기념식이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너무 서럽다. 할머니들, 언니, 동생들 노(怒)하지 말라"고 울멱이면서 "수요(집회는) 있지 않아야 한다. 집회라고 할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고 사죄하고 배상하라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그것을 30년이나 외치고 나왔다"면서 "시위 형식을 바꿔서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위안부 할머니들이 왜 하늘에서 일본의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려는지 알아야 한다"며 "학생들이 위안부가 뭔지, 한국에서 왜 위안부 문제 해결하려고 하는지 완전히 알아야 한다. 그런 걸 교육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이 열린 망향의동산에는 1991년 위안부 피해 문제를 세상에 처음 알린 고(故) 김학순 할머니 등이 안장돼 있다. 기념식은 헌화와 '미래를 위한 기억' 영상 상영, 공연 등 순서로 이뤄졌다.

생존 할머니 중에서는 이용수(92) 할머니만이 참석했다.

한편, 여성가족부가 운영중인 '아카이브814'(www.archive814.or.kr)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문제와 관련한 활동자료 등 526건의 기록을 볼 수 있다.

장상오 기자 ficsiwoos@channel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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