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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암댐 실종자 5명, 급류 등 궂은 날씨에 수색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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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암댐 실종자 5명, 급류 등 궂은 날씨에 수색 난항
  • 장상오 기자
  • 승인 2020.08.07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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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 의암댐 인근 선박 전복사고와 관련해 당국이 이틀째 실종자 5명에 대한 수색에 주력하고 있지만 궂은 날씨 탓에 난항을 격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하루 전인 지난 6일 춘천시 서면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경찰정이 수질 정화를 위해 설치해 놓은 대형 수초섬이 떠내려 가는 것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와이어에 걸려 침몰했다. 하지만 황급히 경찰정을 구조하기 위해 나선 민간 고무보트와 춘천시청 행정선(환경감시선)을 포함한 3척이 모두 전복돼 7명이 실종됐다.

사고 당시 의암댐은 엿새째 이어진 집중호우로 수문 방류 중이어서 전복된 선박들은 곧바로 폭 13m의 의암댐 6번 수문을 통해 하류로 휩쓸려 내려갔고, 이 중 곽모(68)씨가 1시간 만에 무려 13㎞를 떠내려간 끝에 민간레저업체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근로자 이모(68)씨는 가평 남이섬 선착장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7일 당국 등에 따르면 헬기 10대와 보트 27대, 소방·경찰·군인 등 1천386명을 투입해 행주대교 인근까지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생존자의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한 달이 넘게 이어디고 있는 장마와 수 일간 쏟아진 집중호우로 유속이 평소의 10배에 달한다. 거기에 넓은 강 폭이 모두 흙탕물로 변해 잠수부 투입은 엄두도 못내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이날 오전부터 북한강 일대로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짙은 안개가까지 끼면서 수색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급류로 휩쓸려 어디까지 떠내려 갈지 예측하기 힘든 상황 때문에 수색 범위를 행주대교까지 넓혔지만 실제 수색도 예측도 힘든 상황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장상오 기자 ficsiwoos@channel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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