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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로 숙박 예약 취소시 100% 환불 안돼…소비자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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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로 숙박 예약 취소시 100% 환불 안돼…소비자 분통
  • 전숙희 기자
  • 승인 2020.08.05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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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지는 장마로 인해 여행 플랫폼을 통해 숙소를 예약한 소비자들이 예약을 취소하면서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매모호한 플랫폼업체의 환불 규정 때문이다.

5일 IT업계에 따르면 야놀자·여기어때 등 여행플랫폼업계의 환불 규정은 예약 후 1시간 이내에 취소하는 경우만 전액 환불을 받도록 돼 있다.

이외에는 입점업체의 환불 규정에 따른다. 자연 재해가 발생하더라도 입점업체가 환불을 거부하면 원칙적으로 환불이 안된다.

이 같은 방침에 소비자들은 어이없어하는 모습이다.

지난 3일 발생한 경기 가평 펜션 매몰 사고 등 장마로 인해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는데도 이를 자연재해로 볼 수 없다는 업체 측 입장에 따라 전액 환불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다.

이는 현행법에도 위반되는데도 불구하고 입점업체들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현행 공정거래위원회의 소비자 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국내 숙박의 경우 천재지변과 자연재해 등 불가항력적인 사유 발생에 따라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 계약금 전액을 환불해줘야 한다.

입점업체가 환불을 거부할 경우 플랫폼 업체들로부터 환불을 받을 수는 있다.

플랫폼 업체들은 소비자가 강력하게 환불을 요구하고 그 이유가 자연재해와 같이 어쩔 수 없는 상황일 경우 환불을 해준다. 이때 환불 금액은 입점업체가 아닌 플랫폼업체에서 지원한다.

플랫폼업체 관계자는 "중개플랫폼은 입점 업체와 고객을 이어주면서 수수료를 받고 있는데 최근 가평에서 펜션 매몰 사고가 발생하며 예약을 취소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고 100% 환불을 받지 못하자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숙희 기자 kk123@channel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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