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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래 회장 "경영권 다툼?…첫째딸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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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래 회장 "경영권 다툼?…첫째딸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 황지연 기자
  • 승인 2020.07.31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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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래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회장이 31일 최근 가족 간 경영권 다툼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조 회장은 지난달 26일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지분 23.59%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조현범 사장에게 전량 매각한 바 있다.

조 회장의 지분 매각 이후 장녀인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은 조 회장이 자발적 의사로 지분을 매각한 것이 아닌 것 같다며 경영권 다툼을 예고했다.

이에 대해 조 회장은 "아들인 조현범 사장에게 주식 전량을 매각하게 된 것은 갑작스럽게 결정을 한 것이 아니다"라며 "첫째 딸이 왜 이러는지 정말 모르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사랑하는 첫째 딸이 이렇게 행동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많이 당황스럽고 정말 마음이 아프다"며 "저는 매주 친구들과 골프도 즐기고 있고, PT도 받고, 하루에 4~5km 이상씩 걷기운동도 한다. 나이에 비해 정말 건강하게 살고 있다"고 건강 상태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현범 사장에게 약 15년간 실질적으로 경영을 맡겨왔고, 회사의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고 생각하며 충분한 검증을 거쳤다고 판단해 이전부터 최대주주로 점찍어뒀다"고 지분 매각 배경을 설명했다.

또 "최근 몇 달 동안 가족 간에 최대주주 지위를 두고 벌이는 여러 가지 움직임과 관련해 더 이상의 혼란을 막고자 미리 생각해 두었던 대로 조 사장에게 주식 전량을 매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지연 기자 hjy0802@channel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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