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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부부, 평균 12.3개월 만난 후 결혼 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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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부부, 평균 12.3개월 만난 후 결혼 골인
  • 황지연 기자
  • 승인 2020.07.29 0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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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에 성공한 부부는 평균 1년을 교제한 뒤 결혼에 골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듀오는 29일 성혼회원 4만여명 중 최근 3년 사이 혼인한 재혼부부 1,000명(500쌍)을 표본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2020 재혼통계 보고서'를 발표했다.

 듀오의 재혼 남성 표준모델은 ▲45.4세 ▲연소득 8,200만 원 ▲4년제 대졸 ▲신장 174.8cm ▲일반 사무직이며, 재혼 여성 표준모델은 ▲41.2세 ▲연소득 4,800만 원 ▲4년제 대졸 ▲신장 162.6cm ▲일반 사무직으로 조사됐다.

듀오 성혼회원의 평균 재혼 연령은 남성 45.4세, 여성 41.2세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평균 재혼 나이(2019년 남 49.6세, 여 45.2세)보다 남녀 각각 4.2세, 4세씩 낮다.

연령별 재혼 구성비는 남성은 40~44세(26.0%), 여성은 35~39세(36.0%)가 가장 많았다. 뒤이어 남성은 35~39세(23.4%), 45~49세(19.4%), 50~54세(12.8%) 순이었고 여성은 40~44세(20.2%), 45~49세(14.6%), 34세 이하(14.4%) 순으로 높았다.

39세 이하 연령의 재혼 비율은 4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남성 27.0%, 여성 50.4%로 4년 사이(2016년 남 36.0%, 여 59.6%) 각각 9%p, 9.2%p 하락했다.

최저 재혼 연령은 남성 30세, 여성 27세였고, 최고 재혼 연령은 남성 75세, 여성 62세로 나타났다.

재혼부부의 평균 나이차는 4.2세로, 2018년 3.8세, 2019년 4세와 비교해 2년 사이 0.4세 증가했다. 남성 연상 부부가 90.0%, 동갑 부부는 7.2%, 여성 연상 부부는 2.8%였다. 남성의 나이가 더 많은 부부 중에서는 특히 '4살 연상'(15.4%)과 '3살 연상'(15.0%) 비율이 두드러졌다.

재혼 남성의 연소득은 '7000만~9000만원 미만'(24.5%)이, 재혼 여성의 연소득은 '3000만~5000만원 미만'(38.3%)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5000만~7000만 원 미만'(23.4%), '9000만~1억2000만원 미만'(21.2%) 순을 보였다. 여성은 '5000만~7000만원 미만'(26.1%), '1000만~3000만 미만'(11.9%)이 뒤따랐다. 1억 5,000만 원 이상을 버는 고소득자는 남녀 각각 79명(17.6%), 12명(3.6%)이었다.

중위소득은 남성 8,200만 원, 여성 4,800만 원으로 나타났다. 남편의 연소득이 아내보다 많은 부부는 86.3%였다. 아내의 연소득이 더 높은 부부는 10.0%, 연소득이 같은 부부는 3.7%로 집계됐다.

재혼부부의 학력은 '4년제 대학 졸업자'(남 54.3%, 여 48.4%)가 가장 많았다. '대학원 졸업 이상'(남 30.1%, 여 24.1%), '전문대 졸업'(남 8.4%, 여 15.7%), '고등학교 졸업'(남 7.2%, 여 11.8%)은 그 뒤를 이었다.

재혼부부 10쌍 중 5쌍(46.1%)은 동일한 학력 수준의 배우자와 결혼했다. '남편 학력이 더 높은 부부'는 34.6%, '아내의 학력이 더 높은 부부'는 19.3%였다.

재혼남녀의 직업은 '일반 사무직'(남 31.0%, 여 20.4%)과 '사업가·자영업자'(남 15.6%, 여 12.4%)가 각각 1, 2위에 등극했다.

재혼부부의 평균 교제 기간은 12.3개월로, 초혼보다 0.2개월가량 짧게 만난 후 결혼했다. 재혼부부는 주로 '7~8개월'(15.6%)의 연애 기간을 거쳤다.

이어 '5~6개월'(14.6%), '3~4개월'(11.8%) 순이었다. 2년 이상 장기간 교제 후 결혼한 경우도 11.0%에 달했다. 최장 기간 연애한 커플은 약 6년 4개월의 만남 후 웨딩마치를 올렸다.

재혼자 거주지는 '수도권'(남 59.6%, 여 62.6%), '영남권'(남 25.2%, 여 26.4%), '중부권'(남 8.2%, 여 5.0%)의 순이었다.

재혼 남녀 대부분(88.6%)은 '동일 지역 거주자'와 혼인했다. 배우자로 동일 지역 거주자를 선호함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동일 지역 혼인 중 수도권 거주자 간의 결혼은 전체의 57.2%로 절반을 넘었다. 타 지역 거주자와의 결혼은 11.4%에 그쳤다.

재혼 남녀의 종교는 무교 63.7%, 기독교 18.1%, 천주교 12.1%, 불교 5.8% 차례로 많았다.

무교인 간 혼인(55.1%)이 주를 이룬 초혼 회원과 달리 재혼은 '종교인-무교인 간의 혼인'(43.0%)이 가장 많이 이뤄졌다. 무교인 간의 결혼은 42.2%였다. 동일 종교인 간의 결혼과 다른 종교인 간의 결혼은 각각 9.4%. 5.4%를 차지했다.

재혼 회원의 평균 신장은 남성 174.8cm, 여성 162.6cm로, 평균 신장 차이는 12.2cm이다.

황지연 기자 hjy0802@channel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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