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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회복 기지개 켜나…반도체·車 증가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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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회복 기지개 켜나…반도체·車 증가세 전환
  • 황지연 기자
  • 승인 2020.07.13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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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타격을 입었던 우리나라 수출이 바닥을 찍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자릿수에 달했던 수출 감소폭이 크게 줄어들었고 반도체, 자동차 등 일부 품목 수출은 증가세로 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관세청이 발표한 7월 1~10일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출은 133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업일수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8.5일로 같다.

반도체가 수출 증가세로 전환했다. 반도체는 지난 6월 -0.03% 감소하다 이달 들어 7.7% 증가했다. 중국 시장이 살아나면서 화웨이 등 통신장비업체의 수요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자동차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 자동차 수출은 이달 7.3% 증가했다. 최근 들어 자동차 대리점 등의 영업이 재개된 영향이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일시적인 영향으로 보이지만 선박 수출이 307% 늘어난 것도 감소폭을 줄이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석유제품(-42.2%), 무선통신기기(-9.7%), 자동차 부품(-34.0%) 등 감소했다.

주요 국가별 수출현황을 보면 우리나라 수출 빅3인 중국(9.4%), 미국(7.3%), 베트남(4.1%) 등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20.8%), 홍콩(-6.9%), 중동(-32.0%) 등은 여전히 감소세다.

수입은 141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9.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6.9%), 반도체 제조용 장비(85.1%), 무선통신기기(29.9%) 등이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무역적자는 8억35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이달 하순으로 갈 수록 흑자전환될 것으로 관측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예단하긴 어렵지만 3~5월 저조했던 수출실적이 바닥은 찍은 것으로 볼 여지가 많다"고 말했다.

황지연 기자 hjy0802@channel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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