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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가계대출 8.5조 급증…주식·부동산 대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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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가계대출 8.5조 급증…주식·부동산 대출 증가
  • 황지연 기자
  • 승인 2020.07.09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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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全)금융권의 가계대출이 전월대비 8조5000억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6·17 부동산 대책이 나오기 이전에 미리 대출을 받으려는 이들이 몰려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늘었고 주식 투자용 신용대출이 증가한 것도 가계대출이 증가한 원인으로 꼽힌다.

9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6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말 전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 전달보다 8조5000억원 증가했다.

지난 5월 증가액 3조6000억원보다 4조9000억원 확대된 것이다. 이는 지난 3월 가계대출 증가액 9조6000억원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이 928조8661억원으로 전월대비 8조1000억원 증가했고 제2금융권에서는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4000억원이 늘었다.

대출항목별로는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전달보다 5조1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달인 5월 증가액 3조6000억원보다 1조5000억원 확대된 것이다.

은행권의 주담대 잔액은 685조8124억원으로 전월대비 5조406억원 증가했다. 집단대출 2조1000억원, 전세자금대출 2조5000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금융권의 신용대출 잔액은 전달보다 3조5000억원 증가했다. 이중 은행권의 신용대출 증가액이 3조1000억원, 제2금융권은 4000억원을 기록했다.

은행권의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지난 2018년 10월 4조6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3조원을 넘지 않았으나 올해 들어서 2차례나 3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지난 5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효과와 코로나19로 인한 생활자금 수요, SK바이오팜 청약 등으로 신용대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황지연 기자 hjy0802@channel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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