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7-14 02:05 (화)
中, 홍콩 보안법 발효…美 "특별대우 박탈"
상태바
中, 홍콩 보안법 발효…美 "특별대우 박탈"
  • 김영은 기자
  • 승인 2020.07.01 0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은 홍콩 보안법을 통과시켰고 미국은 홍콩에 대한 특별 대우를 박탈하는 조치를 취했다.

30일(현지시각) 해외 주요 언론에 따르면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162명 만장일치로 홍콩보안법을 통과시켰다. 통과된 법안은 이날 밤 11시께부터 바로 시행에 들어갔다.

중국 당국은 홍콩 보안법 초안 검토를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처리를 한 데 이어 초고속으로 발효했다. 중국의 사법 질서를 홍콩으로 전면 확대해 홍콩 내 반중국 세력을 뿌리뽑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예를 들어 홍콩 시위의 주요 구호였던 '홍콩 독립' '광복 홍콩' 같은 주장을 하면 이제부터 홍콩 보안법에 따라 처벌을 받게 된다. 또 과격 시위는 '테러 활동'으로 분류된다.

더욱이 보안법을 위반할 경우 최고 무기징역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 미국은 홍콩에 대한 특별대우 박탈을 선언하며 중국 제재를 천명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는 "베이징은 이제 홍콩을 '한 국가, 한 체제'로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군사장비를 홍콩에 더 이상 수출하지 않고, 국방이나 상업에 함께 쓰일 수 있는 기술에 대해 중국과 같은 제한을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미국 연방통신위원회는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중싱통신을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공식 지정했다.

이에 따라 미국 기업들이 이들 회사로부터 장비를 사들이기 위해 정부 보조금을 사용하는 것이 금지된다.

김영은 기자 kyy0819@channelin.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 헤드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