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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대입 수능 난이도 현저히 낮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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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대입 수능 난이도 현저히 낮춰야"
  • 장상오 기자
  • 승인 2020.06.30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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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코로나 19로 입시에 직격탄을 맞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 대한 구제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해 "수능(대학수학능력시험) 난이도는 현저하게 낮춰야 한다는 생각"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30일 조 교육감은 제2기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에 따른 교육부의 대응과정을 돌아보며 이같이 말했다.

조 교육감은 코로나19로 본격화된 원격수업과 관련 "교육이 등교로만 이뤄지는 건 이미 지나갔다"면서 "코로나19가 극복되더라도 원격수업이 여러 측면에서 탄력적으로 결합해 운영되는 방식으로 정착할 것이며 이미 이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존의 표준화된 '대량생산 교육'이 아닌 학생 맞춤형 교육을 강화를 위한 별도의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며 지원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교육감은 교육현장에서 각 학교 등이 실질적인 자율과 자치가 구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교육청과 학교의 관계를 학교교육을 위한 협력적 파트너로 재설정하고 개념 수준에 머물러 있는 학교자치와 학교자율운영체제를 실체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어 "'2020 학교업무정상화 TF'를 통해 학교업무 총량을 절대적으로 감축할 것"이라며 "학교마다 다른 여건과 환경을 고려해 교육활동 자율 계획권과 실행 권한을 학교에 돌려주겠다"고 설명했다.

조 교육감은 또 고입 석차백분율 제도가 교육과정 차원에서 발생하는 서열화 문제라고 꼬집었다.

조 교육감은 "최근 국제중 재지정 평가를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집행했다"고 자평하면서 "중학교를 졸업하며 생성하는 서열화된 '석차백분율' 제도가 중학교 성취평가제 취지를 퇴색시키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무교육 단계에서 서열화를 지양하고 수평적 다양화를 확산하는 중요한 변화로서 석차 백분율제도를 과감히 철폐하고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장상오 기자 ficsiwoos@channel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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