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7-10 21:20 (금)
검찰, 이재용 삼성 부회장 사흘만에 재소환
상태바
검찰, 이재용 삼성 부회장 사흘만에 재소환
  • 장상오 기자
  • 승인 2020.05.29 1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검찰이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및 승계 관련 의혹과 관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재차 소환했다.

이 부회장은 2017년 2월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돼 특검 조사를 받은 지 3년만인 지난 26일 처음 검찰에 소환돼 17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지난 검찰 조사에서는 "보고받거나 지시한 사실이 전혀 없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삼성그룹 지배력 강화를 위한 부정 승계 및 제일모직의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등에 관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2015년 당시 합병을 결의하면서 합병 비율을 제일모직에 유리하게 맞추기 위해 삼성물산 주가를 떨어뜨리고 제일모직 가치는 부풀린 의혹을 받고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콜옵션을 회계에 반영하지 않고 있다가 합병 이후 회계처리 기준을 변경해 4조5천억원의 장부상 이익을 얻으면서 분식회계 등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제일모직 지분 23.2%를 보유했던 이 부회장은 삼성물산 지분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그룹 지배력을 강화했다.

검찰은 앞서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 김태한 삼성바이오 사장, 이영호 삼성물산 사장, 정현호 삼성전자 사장 등 고위급 임원 10여 명을 수 차례 불러 조사한 바 있다.

장상오 기자 ficsiwoos@channelin.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 헤드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