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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연합, 한진칼 주총 취소소송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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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연합, 한진칼 주총 취소소송 왜?
  • 양정혜 기자
  • 승인 2020.05.29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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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반도건설의 '3자 연합'이 지난 3월에 개최된 한진칼 주주총회 의결안에 대한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29일 법조계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3자 연합은 지난 3월 열린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 결의 취소를 주요 골자로 하는 본안소송을 지난 26일 제기했다.

3자 연합은 대한항공 자가보험과 사우회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특수관계인이기 때문에 보유한 지분(3.7%)의 의결권을 제한해야 되는 데 제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반도건설이 가진 지분(3.2%)의 의결권이 인정받지 못했던 것도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만약 법원이 3자 연합의 본안소송을 모두 받아들일 경우 지난 3월 주총에서 의결된 안건들은 모두 무효가 된다.

여기에는 경영권을 결정할 사내이사 선임안도 포함돼 있고 반도건설의 의결권 제한, 대한항공 자가보험 및 사우회 의결권 인정 등도 실효성이 사라진다.

이런 상황이 발생한 뒤 임시주총을 개최할 경우 지난 3월 주총과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3자 연합이 임시주총을 열고 주주로부터 3분의 2 이상의 찬성표를 받는다면 조 회장의 재선임과 사내이사, 사외이사 선임 등도 무효가 된다. 경영권 분쟁 재점화가 본격화되는 것이다.

양정혜 기자 yjh0214@channel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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