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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로봇산업, 언택트 분위기에 확장 빨라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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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로봇산업, 언택트 분위기에 확장 빨라질 듯"
  • 황지연 기자
  • 승인 2020.05.26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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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6일 국내 로봇산업 전망과 관련해 "배송로봇과 로봇을 이용한 무인카페 등은 코로나19 이전부터 진행돼 왔지만 언택트 분위기를 타고 확장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동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돕는 로봇의 다양한 적용이 시도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연구원은 먼저 "로봇은 크게 제조용과 서비스용으로 구분된다"며 "제조용은 고용과의 트레이드 오프 문제, 시장침체에 따른 투자 여력 감소 등으로 부담이지만 서비스용 로봇은 언택트 분야와 고용 감소를 유발하지 않는 분야에서 확산 가능성이 높다"고 전제했다.

이어 "드론의 경우 코로나19가 기존 사업영역에서 시장 확대에 대한 당위성을 높이고 있다"며 "미국의 집라인은 2016년부터 르완다에서 혈액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고 올해 미국 의약품 배송을 시작한다. 중국도 방역, 안내방송, 배송 등을 드론에 적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국내 사례와 관련해서는 "서울대병원은 병원 방문객 체온 측정과 호흡기 문진 확인을 위한 안내로봇을 도입했다"며 "서울의료원은 살균로봇, 발열감지로봇, 운송로봇의 3종 의료지원로 봇을 운영 중"이라고 소개했다.

또 "반도체기업 '비전세미콘'은 24시간 무인 로봇 카페를 개설했다"며 "키오스크로 주문하면 바리스타 로봇이 50여가지 음료를 제조한다. 음료는 서빙로봇이 전달한다. 서빙로봇은 살균, 공기청정 기능도 갖추고 있다. 업체는 올해 국내 주요 도시에 10개 지점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한번 적용돼 로봇의 편의성이 인식되면 코로나 19가 종식된다고 하더라도 로봇이 계속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며 "한번 로봇의 편리성을 맛봤기 때문에 로봇의 추가 사용에 대해서도 긍정적이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황지연 기자 hjy0802@channel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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