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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빚 많은' 주채무계열 28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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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빚 많은' 주채무계열 28곳 선정
  • 황지연 기자
  • 승인 2020.05.25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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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에서 빌린 돈이 많아 주채권은행으로부터 재무안정 평가를 받아야 하는 기업군 28곳 선정됐다.

KCC와 KG가 주채무계열에 새롭게 포함됐고 동원, HMM(옛 현대상선), 금호석유화학, 홈플러스 등은 제외됐다.

금융감독원은 25일 2019년 말 금융권 신용 공여액이 1조6902억원 이상인 28개 계열 기업군을 2020년도 주채무계열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주채무계열 선정 기준이 되는 신용 공여액은 1조6902억원으로 지난해 1조5745억원보다 7.2% 상향 조정됐다.

KCC는 지난해 5월 미국 실리콘업체 모멘티브를, KG는 9월 동부제철을 각각 인수하면서 인수자금 부담으로 주채무계열로 새롭게 포함됐다.

반면 동원, HMM, 금호석유화학 계열은 금융권 신용공여 감소로 제외됐고 홈플러스 계열은 소속 기업체 합병으로 단일법인이 되면서 제외됐다.

계열별로 살펴보면 삼성(659개), 한화(476개), SK(470개), CJ(450개), LG(429개), 현대자동차(368개), 롯데(323개) 순으로 소속 기업체가 많았다.

특히 현대자동차, 삼성, SK, LG, 롯데 등 상위 5대 계열의 신용 공여액은 119조9000억원으로 2018년 말 대비 3조2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신용 공여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9.1%다.

금감원은 "정성 평가 때 재무제표에 반영되지 않은 잠재 리스크를 충분히 반영하되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일시적 유동성 악화 부분은 정상을 참작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황지연 기자 hjy0802@channel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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