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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비상한 각오로 산업과 경제 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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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비상한 각오로 산업과 경제 살려야"
  • 장상오 기자
  • 승인 2020.05.2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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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위기와 관련해 "산업 생태계 전체를 지킨다는 비상한 각오로 일자리를 지키고 우리 산업과 경제를 반드시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1 오전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린 '위기극복을 위한 주요 산업계 간담회'에서 "대기업의 생산 차질과 수주 감소로 중소 협력업체의 일감이 줄고있다. 2차, 3차 협력업체로 갈수록 피해가 더 심각하다"고 지적하면서 "정부와 경제계 간의 협력은 물론 업종 간,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노사 간 협력이 절실하다"고 피력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적인 국경봉쇄와 이동제한으로 항공·해운업이 직접 타격을 받았고, 조선 수주도 급감했다. 북미·유럽시장 수요 감소와 해외 생산 차질로 자동차 산업도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실물경제 침체와 고용위기가 서비스업을 넘어 제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위기 의식을 드러냈다.

이어 "정부는 다섯 차례의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GDP의 13%에 달하는 총 245조 원을 경제위기 극복에 투입하는 특단의 결정을 내렸고, 3차 추경도 준비하고 있다"며 "40조 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과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140조 원 규모의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한국판 뉴딜의 신속한 추진과 관련해 "경제 회복과 미래 경쟁력 확보, 일자리 지키기와 고용 안전망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코로나로 가속화된 디지털 경제시대는 더 과감하고 빠른 변화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과 미래차, 드론, 지능형 로봇, 스마트 선박, 바이오 의약 등 신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의 혁신 노력을 응원하면서 정부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또 “세계적 대학, 연구소, 기업과의 공동연구 참여를 지원하고, 연구 역량을 키우겠다”며 “변화를 기회로 삼고 도전하는 젊은이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때 기업과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며 기업에 필요한 인재들을 더 많이 키워서 디지털 경제의 핵심 역량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외환위기에는 IT산업을 일으켰고, 글로벌 경제위기 때는 녹색산업을 육성했다"며 "기업과 정부, 국민이 모두 합심하면 코로나로 유발된 산업 위기를 극복하고, 디지털 경제 시대의 강자로 거듭날 것이라 확신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코로나19로 경영난에 빠진 항공·해운·기계·자동차·조선·정유·석유화학·철강·섬유 등 9개 산업의 17개 기업 대표단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장상오 기자 ficsiwoos@channel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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