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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의류 먼저 웃었다"…까스텔바작, 재난지원금 사용처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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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의류 먼저 웃었다"…까스텔바작, 재난지원금 사용처 선도
  • 황지연 기자
  • 승인 2020.05.14 0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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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으로 살 수 있나요?" 골프웨어 전문 브랜드 까스텔바작은 정부 지급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시작된 이번주 들어 매장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사용처 기준에 따라 일부 유흥이나 사치품 등 품목에 제한이 있고, 먹거리와 같은 생활필수품 위주로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는 인식에서다.

그러나 의류업종은 의식주에서 의복에 속하며 생활과 밀접한 분야인 만큼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에 분류됐다.

실제로 신한카드가 3~4월 경기도 지역의 소비내역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스포츠와 패션, 미용, 외식 등의 업종에서 소비가 크게 증가했다.

특히 4월 4주차에는 의류 업종 가맹점 소비가 3월 1주 대비 114% 늘었다. 이와 별개로 편의점에서도 쌀 같은 생필품보다는 기호식품을 구입한 경우가 더 많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골프웨어 및 라이프스타일 패션 브랜드 까스텔바작은 재난지원금 시행 첫날부터 문의가 급증함에 따라 매장에 안내 포스터를 비치키로 했다.

까스텔바작의 오프라인 매장은 대부분 가두 대리점 위주로 운영되어 각 매장 점주들은 소상공인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은 "상황이 어려울수록 소비 자체를 줄이게 되는데, 지원금이 생겨서 옷 한 벌 사고 싶어서 왔다", "골프웨어가 실용성이 있어서 평상시 입기도 좋고, 선물하기에도 용이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소득과 빈부에 관계 없이 전국민에게 지급된 지원금인 만큼 '나'에게 의미 있고 기분 좋은 소비 생활로 '옷'을 사고 싶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골프웨어는 냉감 소재를 사용하는 등 계절에 맞는 기능성에 '스타일'까지 갖춰, 사치품이 아닌 라이프스타일 패션으로 활용도가 높아 인기다. 

까스텔바작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마음 놓고 옷 한 벌 쇼핑하거나 선물하는 일도 줄었는데 지원금을 받아 의류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야외에서 적정 거리두기를 지킬 수 있는 골프 업종은 여타 스포츠보다 코로나19의 영향을 덜 받은 편이지만 골프웨어 매장들은 불가피한 여파로 어려움을 겪다가 최근 들어 확연한 회복세로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황지연 기자 hjy0802@channel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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