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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울산 입단 "기성용 본인이 가장 상처 많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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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울산 입단 "기성용 본인이 가장 상처 많을 것"
  • 장상오 기자
  • 승인 2020.03.06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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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프로축구단
ⓒ울산 현대 프로축구단

유럽에 진출했던 이청용이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보훔에서 11년만에 K리그 울산으로 돌아왔다. 이청용은 두 번의 월드컵에 출전해서 두 골을 넣으며 대한민국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일군 일등공신이다.

이청용은 2006년 FC서울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청용은 2007년 캐나다에서 열린 FIFAU-20월드컵에 출전하며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하면서 K리그 베스트11에 선정, 주가를 높인 이청용은 만 21세의 나이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턴 원더러스로 이적했다.

볼턴에서 6시즌 동안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십(2부리그) 도합 176경기에 출전, 17골 33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성장했다. 이후 크리스탈 팰리스를 거쳐 2018년 독일 분데스리가(2부리그)의 VfL보훔으로 이적했다.

이청용은 1시즌 반동안 몸담았던 보훔을 떠나 울산으로 이적하며 K리그로 화려하게 돌아왔다.

180cm에 70kg으로 날렵한 체형의 이청용은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드리블, 볼키핑, 개인 돌파 등에 능하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를 모두 소화 가능하며, 공간 활용 능력과 결정적인 패스에도 장기를 보여 팀 공격력이 배가될 전망이다.

이청용은 K리그 울산현대 입단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승이라는 확실한 목표를 갖고 있는 울산에 와서 기쁘다"며 "설레는 마음으로 K리그 복귀를 준비하고 있었다. 구단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보여줘서 입단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진 기성용 선수 관련 질문에는 "가장 상처받았을 사람은 선수 본인"이라며 "기회가 된다면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기성용 선수가 K리그에서 뛴다면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청용은 "FC서울과 위약금에 대해선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수 없다. 추후 서울과 이야기를 해볼 생각이다"라며 "국내 최고 구단 중 하나인 서울도 저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해 줄 거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장상오 기자 ficsiwoos@channel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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