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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금리인하 러시…"당분간 계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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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금리인하 러시…"당분간 계속될 것"
  • 황지연 기자
  • 승인 2020.02.27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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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이 예금과 적금 상품에 이어 개인 신용대출 금리까지 낮추고 있다. 지난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린 지 4개월만이다.

은행권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어 당분간 금리 인하 분위기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국내 은행 중 가장 먼저 지난해 12월 예금금리를 최대 0.25%포인트 낮췄다. 최근에는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기업은행까지 금리 인하에 동참했다.

국민은행은 최대 1.5%였던 금리를 연 1.3%로 낮췄다. 우리은행은 비정기예금 기본금리를 1.4%에서 1.1%로 인하했고, 기업은행은 최대 0.2% 포인트 내렸다.

신한은행도 다음 달부터 일부 상품 금리를 낮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하나은행은 금리 인하를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개인 신용 대출 금리도 낮아지고 있다.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용대출 최저금리는 국민은행이 2.91%로 가장 낮았고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2%대 수준이다.

지난해 7월 2%대에 진입한 뒤 같은 해 11월 3%대로 올랐지만 한은의 금리 인하를 반영해 다시 낮추고 있는 모습이다.

예금과 적금에 이어 대출까지 금리가 인하된 데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부진한 경기 상황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저성장·저금리 상황이 추세적으로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남아있다"며 "한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중은행들의 '금리인하 러시'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황지연 기자 hjy0802@channel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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