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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에 2월 기업체감 경기 하락폭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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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에 2월 기업체감 경기 하락폭 역대 최대
  • 황지연 기자
  • 승인 2020.02.26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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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영향이 본격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기업의 체감경기 지수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하락폭을 보였고 3월 산업 업황 전망도 최악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0년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2월 전 산업의 업황 BSI는 전월보다 10포인트 하락한 65로 나타났다.

BSI는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로 100을 기준으로 부정적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많으면 100 이하로 지수가 나온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경기 상황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2월 제조업 업황 BSI는 65으로 전월 대비 11포인트 하락했다.

'전자·영상·통신장비'와 '자동차'가 각각 18포인트씩 하락하는 등 제조업 심리위축을 이끈 것으로 집계됐다.

2월 비제조업 업황 BSI도 9포인트 하락한 64로 집계됐다. 운수창고업의 경우 24포인트가 하락했고 도소매업은 13포인트 떨어졌다. 정보통신업은 10포인트 하락했다.

다음 달 전망도 부정적인 심리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3월 전 산업 업황전망 BSI 지수는 69로 전월 대비 7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 업황전망 BSI는 전자·영상·통신장비 -9, 자동차 -17, 화학물질·제품 -9 등의 하락세를 보이며 전월대비 8포인트 하락이 예상된다.

비제조업 업황전망 BSI도 6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소매업 -8, 운수창고업 -15, 사업시설·사업지원·임대업 -11 등으로 예쌍된다.

한은 관계자는 "다음달 16일부터 3월 BSI 조사가 시작된다"며 "코로나19 사태 확산 또는 진정 여부에 따라 심리 흐름이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황지연 기자 hjy0802@channel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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