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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펀드, 9373억 손실처리 예상…"기존 상환계획 상환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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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펀드, 9373억 손실처리 예상…"기존 상환계획 상환 어려워"
  • 황지연 기자
  • 승인 2020.02.14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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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이 환매를 중단한 1조6700억원 규모 사모펀드 중 9373억원에 달하는 금액이 손실 처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남은 금액도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으로 대출을 해준 증권사들이 자금을 먼저 회수할 경우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 금액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라임자사운용은 14일 '삼일회계법인 실사 결과 및 기준가격 조정' 자료를 통해 "기준가격 조정 결과 이번달 18일 기준 평가금액이 '플루토 FI D-1호'는 -46%, '테티스 2호'는 -17%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라임 AI스타 1.5Y 1호, 라임 AI 스타 1.5Y 2호, 라임 AI 스타 1.5Y 3호 등 세 펀드는 모(母)펀드 기준가격 조정에 따라 전액 손실이 났다. 이 펀드 가입 규모는 492억원에 달한다.

'플루토 FI D-1호'의 회수금액 범위는 6222억원에서 8414억원으로 산정됐으며 이에 따른 '플루토 FI D-1호'의 기초자산 예상 회수율 범위는 50~68%로 나왔다. 

'테티스 2호'의 회수금액 범위는 1692억원에서 2301억원으로 산정됐으며 이에 따른 기초자산 예상회수율 범위는 58%에서 79%로 집계됐다.

라임자산운용은 "환매연기 당시 작성된 상환계획은 투자신탁재산이 모두 건전하다는 것을 전제로 작성됐지만 실사결과 회수 가능성에 일부 부정적인 요소가 밝혀져 기존 상환계획대로 상환이 이뤄지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황지연 기자 hjy0802@channel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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