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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업체 쥐어짠 '1+1' 행사, 공정위 CU에 과징금 철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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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업체 쥐어짠 '1+1' 행사, 공정위 CU에 과징금 철퇴
  • 황지연 기자
  • 승인 2020.02.13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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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가 원 플러스 원 또는 투 플러스 원 이벤트를 진행할 때 납품업자들에게 50% 이상의 비용을 부담시키는 갑질을 해왔다는 사실이 적발돼 제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비지에프리테일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정위는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6억7400만원을 부과했다.

비지에프리테일은 2014년1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통합행사라는 명칭의 판매촉진행사를 실시하며 판매촉진비용을 납품업자들에게 부담토록 갑질을 일삼았다.

비지에프리테일은 서비스 상품에 대한 유통 마진을 포기하고 홍보비를 부담한다는 명분을 내세우며 납품단가를 납품업자에게 전가시켰다.

79개 납품업자와 실시한 338건의 행사의 경우 판매촉진비용의 50%를 초과한 금액인 23억 9150만원 상당을 납품업자에게 떠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또 44개 납품업자와 실시한 76건 행사의 경우 판매촉진비용 부담에 대한 약정 서면을 판매촉진행사 실시 이전에 납품업자에게 교부하지 않았다.

다만 공정위는 자체 내부 준법감시 과정에서 위반행위를 적발했다는 점과 시스템을 개선해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한 점을 감안해 과징금을 책정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향후 대규모유통업자의 유사한 비용전가 행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위반행위 적발시 엄중 제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지연 기자 hjy0802@channel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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