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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총연합회 "전자담배 사용시 금연 확률 11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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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총연합회 "전자담배 사용시 금연 확률 11배 높아"
  • 양정혜 기자
  • 승인 2020.02.1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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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권위자 ‘콘스탄티노스 파살리노’ 박사 연구결과
그리스 전자담배 사용자, 미사용자 대비 금연 확률 11배 높아
전자담배의 금연 유도 기능 인정해 정책에 반영해야
중국 선전에서 개최된 국제전자담배컨퍼런스 콘스탄티노스 파살리노 박사
중국 선전에서 개최된 국제전자담배컨퍼런스 콘스탄티노스 파살리노 박사

최근 중국 선전에서 개최된 국제전자담배컨퍼런스에서 전자담배의 금연 유도 효과를 인정해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발표자는 그리스 파트라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콘스탄티노스 파살리노’ 의학박사로, 그는 2012년부터 전자담배의 유해성에 대해 연구해 왔고, 2019년 연구자료가 가장 많이 인용된 연구자 상위 0.1%에 든 세계적 권위자다.

파살리노 박사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그리스에서 진행한 뒤 2019년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일반 궐련 흡연자 중 매일 전자담배를 사용한 그룹의 금연 확률이 전자담배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그룹보다 1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같은 기간 유럽연합 전체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도 전자담배 사용자들의 금연 확률이 5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2018년 파살리노 박사가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전자담배 사용자들의 62.2%가 결과적으로 금연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 궐련 흡연자가 전자담배를 대체 또는 병용할 경우 금연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으로, 전자담배의 금연 유도 효과가 임상적으로 증명된 것이어서 주목된다.

2018년 영국 공중보건국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전자담배는 일반 궐련보다 최소한 95% 덜 해로운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전자담배의 이 같은 금연 유도 기능은 전자담배의 유해성 감소라는 요소에 의한 것으로 파살리노 박사는 분석했다.

국제전자담배컨퍼런스 '콘스탄티노스 파살리노' 박사
국제전자담배컨퍼런스 '콘스탄티노스 파살리노' 박사

한편 파살리노 박사가 2019년 미국에서 진행한 연구결과는 미국에서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청소년의 91.4%는 일반 궐련도 함께 사용한다는 점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순수하게 전자담배만 사용하는 청소년은 8.6%에 불과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를 통해 보면 전자담배로 인해 비금연 청소년이 흡연을 시작한다는 일부 우려는 대부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파살리노 박사가 인용한 미국 통계자료에 의하면 미국 청소년 흡연율은 전자담배가 일반화된 2010년을 기점으로 대폭 낮아져 현재는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파살리노 박사는 “전자담배의 유해성은 일반 궐련에 비해 95% 이상 낮고, 금연 유도 효과가 있어 효과적인 금연 대체품”이라며, “전자담배로 인해 궐련 흡연이 증가한 사례는 어떠한 국가에서도 없다”고 단언했다. 또한 “정부와 전자담배 업계는 금연 유도를 위해 일반 궐련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전자담배 마케팅을 펼쳐야” 하고, “기존 전자담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영업활동은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자담배 총 연합회 측은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전자담배의 금연 유도 기능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며, “전자담배가 일반 궐련의 대체품으로 사용 가능한 유일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 차원에서 전자담배의 실체와 가치에 대해 정확히 알리는 동시에 규제가 필요”하지만, “이를 금지할 경우 결국 일반 궐련 흡연율만 높이게 될 것이고, 이는 공중보건학적으로 매우 안 좋은 결과를 낳게 된다”고 주장했다.

양정혜 기자 didwjd8@channel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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