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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메르스 수준 확대시 관광산업 일자리 7.8만개 감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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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메르스 수준 확대시 관광산업 일자리 7.8만개 감소 예상
  • 황지연 기자
  • 승인 2020.02.12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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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난 2015년 발생했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수준으로 확산될 경우 국내 관광산업 일자리가 최대 7만8000여개 감소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2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국내 관광산업 파급효과 추정'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메르스 수준으로 파장이 확대될 경우 외국인 관광객은 165만명, 관광수입은 4조6000억원 감소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관광산업 생산유발액은 8조6000억원, 부가가치유발액은 4조원, 취업유발 인원은 7만8100명 줄어들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상품중개서비스 4만500명, 숙박서비스 1만5800명, 음식점·주점 1만5000명 등으로 추정됐다.

2002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과 유사한 수준일 경우 외국인 관광객은 125만명, 관광수입은 3조2000억원 감소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이 경우 관광산업 생산유발액은 6조1000억원, 부가가치유발액은 2조8000억원, 취업유발 인원은 5만5600명 줄어들 수 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상품중개서비스 2만8800명, 숙박서비스 1만1200명, 음식점·주점 1만700명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경연 관계자는 "이제 국제 전염병은 우리 경제를 타격하는 상수로 봐야 한다"며 "관광산업은 외국인 관광객의 감소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산업 중 하나인 만큼 견고한 방역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지연 기자 hjy0802@channel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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