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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회장, 이틀 연속 조현아 애착사업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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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회장, 이틀 연속 조현아 애착사업 정리
  • 황지연 기자
  • 승인 2020.02.07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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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애착을 보이던 사업을 또 다시 정리했다.

종로구 송현동 부지의 매각과 왕산마리나 사업을 정리한 데 이어 이번에는 제주 파라다이스호텔 부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한진칼은 7일 오전 대한항공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지배구조·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해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소유한 제주 파라다이스호텔 부지 매각을 결정했다.

또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 소재한 윌셔그랜드센터와 인천광역시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인천호텔도 사업성을 검토한 이후 개편 방안을 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한진칼은 재무건전성 향상을 위해 향후 부동산과 국내 기업에 단순 출자한 지분 등을 매각하기로 했다.

한진칼이 호텔 사업을 정리하는 명분은 실적 악화에 따른 재무 건전성 향상에 있지만 현 상황을 놓고 볼 때 조 전 부사장을 견제하기 위함이라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는다.

연 이틀 매각이 결정난 호텔 사업은 조 전 부사장이 애착을 가지고 추진하던 사업으로 조 전 부사장이 그룹내 복귀를 추진할 때 유력한 사업장으로 꼽혀왔다.

따라서 한진그룹이 호텔·레저사업을 대거 매각하면 조 전 부사장의 경영복귀 계획은 사실상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황지연 기자 hjy0802@channel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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