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12-11 17:25 (수)
한투증권 "네이버, 야후재팬 경영통합 기업가치 증가분 3~4조원"
상태바
한투증권 "네이버, 야후재팬 경영통합 기업가치 증가분 3~4조원"
  • 황지연 기자
  • 승인 2019.11.20 0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투자증권은 20일 NAVER(035420)가 야후재팬과의 경영통합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경협통합이 즉각적으로 네이버의 기업가치를 어느 정도 상승시킬 수 있는 지를 생각해봐야 한다. 올해 라인 지분 가치가 6~7조원이었던 것을 감안할 때 이번 딜을 통한 네이버의 기업가치 증가분은 3~4조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호윤 연구원은 "라인의 공개매수단가 기준 시가총액 13조4000억원과 야후재팬의 시가총액 20조4000억원을 합산한 뒤 지주사의 Z홀딩스에 대한 지분율 64.7%와 네이버의 지분율 50%를 개산할 때 합병기업에 대한 네이버의 지분가치는 10조9000억원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연구원은 "향후 고민해야 할 것은 경영통합 이후 네이버의 실적 변화와 양사가 창출해낼 수 있는 장기적인 시너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영통합 이후 라인은 소프트뱅크의 연결자회사로 편입 되고 네이버는 지분법손익을 인식하게 된다"며 "만약 네이버에 대해 라인의 연결대상 제외를 가정할 경우 2020년과 2021년 네이버의 영업이익은 각각 1.47조원, 1.60조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이와함께 "Z홀딩스의 2020년 예상 순이익은 약 895억엔으로 라인의 예상 순손실 200억엔을 감안해도 네이버의 세전이익은 2000억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또 "장기적으로 양 기업의 합병 이후 창출될 수 있는 시너지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일본 간편결제 산업에서 두 기업이 대표 적으로 마케팅 경쟁을 벌이며 이용자 확보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향후에는 마케팅비가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양사의 다양한 서비스가 통합되며 페이의 사용처가 다양해지고 이 과정에서 창출되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통해 O2O 및 핀테크 등의 사업영역이 더욱 빠르게 고도화될 수 있다"며 "기타 광고 및 콘텐츠 등에서도 다양한 시너지가 창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네이버 포털 검색광고의 성장이 견조하 게 유지되고 있으며 라인과 야후재팬의 합병을 통해 일본 인터넷 및 핀테크 산업 전반의 지형도가 라인에게 긍정적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네이버의 주가는 7월 이후 급등했으나 여전히 투자매력도가 높은 상황"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황지연 기자 hjy0802@channelin.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 헤드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