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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2020년 한국 기업 신용도 약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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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2020년 한국 기업 신용도 약화 예상
  • 황지연 기자
  • 승인 2019.11.19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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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여건이 둔화되는 가운데 부진한 실적으로 신용도 제약이 지속될 것
성장 둔화에 따른 이익 개선 제한으로 높은 수준의 레버리지가 유지될 것

무디스는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부진한 실적 및 일부 기업의 투자 소요 증가로 2020년 한국 비금융 기업 신용 여건이 부정적이라고 19일 밝혔다.

신황 무디스 연구원은 '경기 변동성이 큰 산업의 수익성은 경제 여건 둔화로 2019년 대비 개선이 소폭에 그쳐 2020년에도 부진한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지속적인 무역 갈등 역시 기업들의 실적 전망을 불투명하게 하는 요소"라며 "반도체·전자 산업과 화학 산업이 관련 리스크에 가장 취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무디스는 둔화된 경제성장이 2020년에도 지속되어 한국과 G-20 회원국 경제성장률이 각각 2.1%, 2.6%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전망에 따르면 수익성이 높지 않은 가운데 배터리 제조업체 등 일부 기업들의 경우 상당한 자금 조달 수요가 있어 2019년 급격히 증가한 레버리지가 2020년에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대부분 한국 기업의 역내 자금 조달 여건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동시에 이런 여건이 추가적인 차입에 의한 성장전략을 야기할 가능성도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있는 24개 비금융기업 중 14개 기업의 전망이 '부정적'으로 제시됐으며 전망에는 경제 여건이 둔화된 가운데 재무적 완충력의 축소 및 대규모 투자 등이 반영됐다.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있는 한국 공기업 및 그 자회사는 전망이 모두 '안정적'으로 제시됐다. 무디스의 한국 비금융 기업 전망에 대한 상향 요인은 글로벌 경제의 상당한 회복 및 예상 대비 견조한 산업 여건 등이다. 

황지연 기자 hjy0802@channel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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