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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에어부산, 아시아나 매각 방식에 따라 주가 결정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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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에어부산, 아시아나 매각 방식에 따라 주가 결정 예상"
  • 황지연 기자
  • 승인 2019.11.14 0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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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4일 에어부산(298690)에 대해 "항공 여객 수요 둔화와 공급 과잉으로 인해 수익성 하락 압력이 확대되고 있다. 지역 경기 악화는 동남권 중심의 노선 포트폴리오를 가진 에어부산에게 부담요인이다. 다만 단기적인 주가는 아시아나항공 매각 방식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연승 연구원은 "올해 10월 기준 전국 공항 국제선 여객 증가율은 0.1%에 그쳤으며 저비용항공사 국제선 여객은 9.5% 감소했다"며 "에어부산의 국제선 여객은 27.9% 감소하면서 전체 저비용항공사보다 더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에어부산이 동남권 지역 중심의 노선 포트폴리오를 가진데다 지역 경기가 더 빠르게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전제했다.

이어 "올해 매출액은 6167억원, 영업적자 53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5.6% 감소가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반기 16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여행 수요 둔화, 일본 노선 여객 감소로 하반기에 영업적자폭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에어부산 뿐 만 아니라 국내 저비용항공사 모두 동일한 흐름의 실적을 기록할 수 있다"며 "실적 반등을 위해서는 국내 항공산업 경쟁구도 재편 및 공급 축소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다만 "주가는 모회사인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성사 및 매각 방식에 따라 결정될 수 있다"며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됐지만 매각 방식 및 분리 매각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향후 협상 과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황지연 기자 hjy0802@channel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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