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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토어, 1000억원 투자 유치...'예비 유니콘' 반열 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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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토어, 1000억원 투자 유치...'예비 유니콘' 반열 올라서
  • 장동진 기자
  • 승인 2019.11.06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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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토어가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원스토어 주식회사는 6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투자 유치 소식과 함께 모바일 앱 생태계 내 경쟁구도 형성을 위한 공격적인 성장 가속화 전략을 발표했다.

원스토어는 작년 7월 모바일 앱마켓의 불문율로 통하던 30%의 마켓수수료를 20%로 낮추고 개발사 자체결제 수단까지 수용하는 정책 변경을 단행했다. 이후 원스토어에 입점하는 게임이 대폭 늘어나면서 원스토어의 게임 거래액은 작년 3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다섯 분기 연속 성장했고, 작년 말부터는 애플 앱스토어를 추월하며 2위 사업사업자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성장의 결과로 올해 상반기에는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수익성 측면에서도 큰 개선을 이뤄냈다.

투자사 키움인베스트먼트와 SK증권이 참여한 이번 투자로 원스토어 기존 주주인 SK텔레콤과 네이버가 각각 52%, 28%의 지분을, 신규투자자가 설립한 사모펀드가 20%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이번 투자를 통해 원스토어는 기업 가치를 5000억원으로 평가 받으며 ‘예비 유니콘’ 반열에 올라섰다.

◇초대형 게임 유치...모바일 게임 시장점유율 30%까지 확대

모바일 게임 시장은 2018년부터 PC 게임 시장을 추월하였고, ‘리니지’에 이어 ‘디아블로’나 ‘리그 오브 레전드’ 등 초대형 PC 온라인 게임 IP(지적재산권) 기반 모바일 게임들의 시장 출시가 조만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스토어는 국내외 초대형 IP 모바일 게임이 집중 출시될 올해 말부터 내년까지 초기 집객 마케팅 지원, 전략적 투자, 통신사 역량 활용 공동마케팅 등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주요 게임 유치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원스토어는 2022년 게임시장에서의 점유율을 30% 이상 수준으로 대폭 끌어올릴 예정이다.

◇게임 플랫폼 자리매김 계획

원스토어는 단순히 게임을 다운로드 하는 마켓을 넘어, 모바일 e스포츠와 게임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는 물론 게이밍 기어 및 기념품(굿즈) 판매까지 게임유저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게임 유저들이 즐겨 찾고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게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러한 계획의 효과적인 실현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e스포츠 전문 구단 ‘T1’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이미 선수단 후원을 시작하였으며, 향후 다양한 형태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원스토어의 성공 모델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

원스토어는 국내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화하는 한편, 해외로는 원스토어의 사업모델 확산을 위해 구글플레이와 경쟁 중인 다수의 해외사업자들과의 연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동남아 및 유럽 지역의 유력 통신사들과 JV 설립을 포함한 제휴방안을 협의 중이며, 자체 앱마켓을 운영중인 단말제조사들과도 제휴를 모색하고 있다. 원스토어가 다년간 개발해 운영 중인 앱마켓 사업의 핵심기술을 제휴에 참여하는 업체들과 공유해 서로의 생태계를 연결해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는 방식이다.

원스토어가 추진하는 글로벌 제휴가 성공적으로 실현되면 가상적인 하나의 글로벌 앱마켓이 만들어지게 되어 게임업체들은 단일 버전으로 게임 만들어 다수의 글로벌 마켓에 출시하여 더 많은 수익을 거둘 수 있게 된다. 게임 이용자들도 각각의 앱마켓에서 출시되는 게임만이 아니라 공동으로 소싱된 더 많은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스토리콘텐츠 사업 본격 육성해 IP 경쟁력 확보

한편, 원스토어는 트랜스미디어가 확산되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게임은 물론 드라마와 영화의 원천 소재로 주목을 받고 있는 웹소설과 웹툰 사업을 본격 육성할 계획이다. 원스토어는 그 동안 일반도서 e북을 시작으로 웹소설과 웹툰 등 스토리콘텐츠 전반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여 왔는데,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퍼블리싱 강화, 플랫폼 제휴 등을 통해 콘텐츠를 대폭 확충하고, 월정액 구독형 사업모델을 확산할 계획이다.

원스토어 이재환 대표는 "지난해 수수료를 인하하는 과감한 결정을 통해 국내 모바일앱 시장에는 ‘상생’이라는 화두를, 원스토어에게는 ‘성장’이라는 성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기점으로 성장에 더 박차를 가하여 원스토어와 더불어 국내외 전체 앱 생태계가 발전하는 진정한 상생 플랫폼 ‘글로벌 원 스토어’의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장동진 기자 wkd486789@channel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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