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한 탄핵소추안이 하원에서 통과됐다.
13일(현지시각) 미 언론에 따르면 하원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찬성 232표, 반대 197표로 통과시켰다. 내란선동 혐의를 적용한 탄핵안이 통과된 것이다.
하원의 탄핵안 처리는 지난 6일 트럼프 지지자들의 국회의사당 난입 사긴 이후 딱 일주일 만에 이뤄졌다. 탄핵안 가결로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중 2번째 탄핵을 당한 대통령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탄핵안이 상원에서 가결될 지 여부는 미지수다. 탄핵안이 통과되려면 100명의 상원의원 중 3분의 2 이상인 67명이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50명의 민주당 상원의원 외에 최소 17명의 공화당 소속 의원들의 반란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원에서 10명의 공화당 반란표가 나온 것을 볼 때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시각도 있다.
김영은 기자 kyy0819@channel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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