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바이든 미국 차기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의 테러에 대한 우려로 워싱턴 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사상 초유의 미 의회 난입사태 이후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을 전후해 전국적인 동시다발 무장시위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2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과 군 당국은 오는 20일 취임식이 열리는 워싱턴DC 의사당 주변을 폐쇄하고 군 병력 1만5000명이 주변에 배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주 후반부터 워싱턴DC와 50개주 주도에서 의사당 등을 겨냥한 무장 시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일단 1만명의 병력이 16일까지 배치되고 취임 당일인 20일까지 주둔키로 했다.
미 군당국은 "미국 수도와 미 전역에서의 정권 이양 중의 폭력사태에 대비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은 기자 kyy0819@channel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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