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기존 이외의 백신 추가 도입에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회의에서 "또 다른 플랫폼의 백신을 추가 도입하는 노력에 최근 상당한 진전이 있다"며 "구체적 내용은 계약이 확정된 뒤 국민께 소상히 보고드리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다음 달부터 기존 계약한 백신 접종을 시작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준비중이지만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백신을 맞더라도 면역이 얼마나 지속될지 아직 알 수 없고, 안전성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접종에 속도를 내지 못하면 짧은 유효기간 때문에 그대로 폐기해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주말부터 확산세가 주춤한 모습이고, 객관적 지표로도 확인할 수 있지만 방심을 경계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사회적 경각심이 해이해질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뼈저리게 경험했고, 경각심이 흐트러져 재확산의 늪에 빠질 것인가는 바로 이번 주에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상오 기자 ficsiwoos@channel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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