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단기사채(STB)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1,031.3조원으로 전년대비 8.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일평균 발행금액은 4.1조원으로 전년 대비 0.5조원 감소했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단기사채 발행량은 제도 도입 이후 2019년까지 꾸준히 증가했지만 지난해 최초로 감소해 9년 동안 총 6906.6조원이 발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단기사채 발행량 감소는 주로 코로나19로 인한 단기금융시장 불안으로 7일물 이내 초단기물 발행이 감소*한 데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종류별로 일반 단기사채는 전년(938조원) 대비 11.4% 감소한 830.6조원이 발행됐고 유동화 단기사채는 전년(186.8조원) 대비 7.4% 증가한 200.7조원이 발행됐다.
외화표시 단기사채는 1616.6백만 달러 발행돼 전년 1415.5백만 달러 대비 14.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만기별로는 3개월물 이내 발행량이 전년(1121.6조원) 대비 8.3% 감소한 1028.1조원으로 전체 발행량의 대부분(99.7%)을 차지했다.
신용등급별 발행은 A1, A2, A3, B이하 순으로 신용등급이 낮아질수록 발행량이 감소하고, 이 중 A1등급의 발행이 947.2조원으로 전체 발행량의 91.8%를 차지했다.
업종별 발행량은 증권회사(577.8조원), 유동화회사(200.7조원), 카드·캐피탈등 기타금융업(165.9조원), 일반기업 및 공기업(86.9조원) 순으로 발행됐다.
일반 단기사채는 830.6조원이 발행돼 전년(938조원) 대비 11.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동화 단기사채는 200.7조원이 발행돼 전년(186.8조원) 대비 7.4% 증가했으며 AB단기사채는 104.4조원이 발행돼 전년(106.8조원) 대비 2.2% 감소했다. PF AB단기사채는 96.3조원이 발행되어 전년(80조원) 대비 20.4% 증가했다.
외화표시 단기사채는 1616.6백만 달러 발행돼 전년(1415.5백만 달러) 대비 14.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3개월물 이내 발행량은 전년(1,121.6조원) 대비 8.3% 감소한 1,028.1조원으로 대부분 3개월물 이내로 발행되는 추세(총 발행 금액의 99.7%)가 지속됐다.
초단기물(7일물 이내)은 636.9조원이 발행돼 전년(728.6조원) 대비 12.6% 감소했지만 전체 발행의 61.8%로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초단기물 중 증권회사의 발행액은 511.6조원으로 전년(581.6조원) 대비 12% 감소했지만 전체 초단기물에서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80.3%)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등급별 발행은 전년과 동일하게 A1(947.2원), A2(69.3조원), A3(12조원), B이하(2.8조원) 순으로 신용등급이 낮아질수록 발행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발행량은 증권회사(577.8조원), 유동화회사(200.7조원), 카드·캐피탈 등 기타금융업(165.9조원), 일반기업 및 공기업(86.9조원) 순으로 많았다.
황지연 기자 hjy0802@channel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