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혐오와 차별적 대화 논란 및 개인정보 무단활용 의혹에 휩쌓였던 AI 챗봇 '이루다'가 결국 지난 11일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다.
이루다의 개발사 스캐터랩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일부 혐오와 차별에 대한 대화 사례와 개인정보 활용에 대해 충분히 소통하지 못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스캐터랩은 이루다 출시 후 2주 남짓의 시간 동안 75만명에 가까운 이용자들이 루다와 대화를 나눴다"며 "그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등 서비스 개선을 거쳐 다시 찾아뵐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숙희 기자 kk123@channel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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