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외국인 투자자들은 24조4000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운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3번째 연중 최대 순매도 기록이다.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2조688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에서는 3조9900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고 코스닥에서는 1조3020억원을 순매수 했다.
작년해 전체로 보면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총 24조4000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앞서 2007년 24조5000억원, 2008년 36조2000억원 순매도한 이후 역대 3번째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지난해 3월, 외국인은 13조4500억원을 팔아치웠다. 지난해 1월과 6월, 7월, 10월, 11월을 제외하고 외국인은 모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황지연 기자 hjy0802@channel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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