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달러 환율 1090원선이 깨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이후 미국 재정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된 상황에서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에는 1089.6원까지 하락했다.
달러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원·달러 환율 하락을 이끄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도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영국 정부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하면서 글로벌 경제 부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달러 약세를 바탕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황지연 기자 hjy0802@channel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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