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검찰총장이 법원의 집행정지 인용 결정에 따라 곧바로 업무에 복귀했다. 오늘 열릴 예정이었던 징계위원회는 오는 4일로 연기됐다.
윤 총장은 이미 지난 1일 오후 5시께 출근해 직무 복귀를 공식화했다. 이날도 수사 의뢰 건 등 각종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오후 4시에 열릴 예정이었던 징계위원회는 법원의 집행정지 인용 결정이 나온 뒤 충분한 절차적 권리와 방어권 보장을 위한 법무부의 판단에 따라 이번 주 금요일로 연기됐다. 앞서 지난 1일 윤 총장 측은 징계위원 명단 등을 확인할 수 없다며 기일을 미뤄달라는 요청을 한 바있다.
한편 대검 인권정책관실에서 대검 감찰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윤 총장의 '재판부 사찰 의혹' 혐의와 관련 지휘와 보고 등 절차상 문제가 없었는지에 대해 직접 들여다 보는 것으로 파악된다.
장상오 기자 ficsiwoos@channel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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