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목표치인 300억달러를 넘겼다.
26일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연초 중동지역 대규모 토목·플랜트(산업설비) 수주를 시작으로 11월 중남미지역 대형 인프라사업 수주 등으로 통해 해외수주 300억 달러를 달성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아시아(35.6%)와 중동(34.3%)이 해외건설의 주요 시장을 차지했고 중남미 지역의 수주규모가 23%로 증가했다.
공종별로는 플랜트(산업설비) 수주가 절반 이상(56.9%)을 차지했다.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운영유지 사업(7580만달러), 태국 3개공항 연결 고속철도 감리(514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은 "코로나19에 따른 해외건설 수주영향은 내년 이후에 본격화될 수 있으므로 우리업체들이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보다 적극적으로 시장개척을 해달라"고 주요 기업들에게 당부했다.
황지연 기자 hjy0802@channel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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