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11-30 16:40 (월)

신종코로나 11/ 30 0시 기준

한국

신규 438

누적 34,201

완치 27,653

사망 526

삼성 이건희 회장 영결식...수원 선산서 영면
상태바
삼성 이건희 회장 영결식...수원 선산서 영면
  • 양정혜 기자
  • 승인 2020.10.28 1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족 친지들의 참석한 가운데 눈물의 영결식
한남동 자택-집무실-화성사업장 둘러본 뒤 수원 선산으로
이건희 삼성 회장의 운구 행렬. 2020.10.28 장상오 기자.
이건희 삼성 회장의 운구 행렬. 2020.10.28 장상오 기자.

지난 25일 별세한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영결식과 발인이 28일 엄수됐다. 고인은 마지막으로 용산구 한남동 자택과 리움미술관·화성사업장을 둘러보고 수원 선산에 영면했다.

삼성은 이날 오전 7시30분께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비공개로 영결식을 진행했다. 

특히 영결식은 고인의 동생인 이명희 신세계 회장과 정용진 부회장·정유경 사장, 고인의 조카인 이재현 CJ그룹 회장,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등 가까운 유족만 참석한 가운데 차분한 분위기 속에 이뤄졌다.

이수빈 삼성경제연구소 회장은 약력 보고를 하면서 1974년 한국반도체를 인수해 반도체 산업의 초석을 다지고 '신경영'을 통해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고인의 삶을 회고하다 '영면에 드셨다'는 부분을 읽으며 목이 메었다. 

이어 추모영상에서는 이 회장의 생전 활약상과 지인들의 인터뷰를 담은 동영상 시청과 유족들의 조화 헌화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발인에는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과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 삼성전자 권오현 상임고문, 삼성전자 김기남 부회장, 정현호 사업지원TF 사장, 이인용 사장 등이 함께 했다.

먼저 운구행렬은 용산구 한남동 리움미술관과 이건희 회장이 생전에 살았던 한남동 자택, 이태원동 승지원(承志園) 등을 정차하지 않고 통과했다.

이후 운구 차량은 서울을 빠져나가 삼성전자 기흥·화성사업장으로 향했다. 이곳은 고인이 사재를 털어 반도체 사업에 뛰어든 1983년 이병철 선대회장과 함께 직접 사업장 부지를 확보하고 착공, 준공식까지 직접 챙겼을 정도로 애착이 큰 곳이다.

기흥·화성사업장에서 임직원들의 배웅을 받은 운구 차량은 장지인 수원 가족 선산에서 이동했다. 장지인 수원 선산은 이병철 선대회장의 부모와 조부가 잠든 곳이다.

양정혜 기자 yjh0214@channelin.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 헤드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