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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참수 이후…프랑스 전역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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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참수 이후…프랑스 전역 시위
  • 김영은 기자
  • 승인 2020.10.1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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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캡처
ⓒCNN 캡처

수업 시간에 무함마드의 만평을 보여준 교사가 길거리에서 살해당한 이후 피해 교사를 추모하기 위한 집회가 프랑스 전역에서 열렸다.

18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지난 16일 파리 북부 콩플랑생토노린의 한 거리에서 중학교 교사 사뮈엘 파티가 참수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역사 교사인 파티는 지난 5일 언론의 자유 관련 수업을 진행하며 샤를리 에브도의 무함마드 풍자 만평을 학생들에게 보여줬다.

이 만평은 2015년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가 게재해 5년전 17명의 목숨을 앗아간 테러의 빌미가 됐던 것이다.

파티는 수업 당시 만평이 불편함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지만 수업 후 한 학부모가 만평을 교재로 쓴 것에 대해 거세게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모는 항의에 그치지 않고 교사의 해임 요구와 함께 유튜브에 "무함마드가 모욕을 당했다"며 교사의 이름 및 거주지 등을 공개했다.

18세 체첸계 청년인 압둘라흐 안조로프로는 하교 시간에 학교 앞에서 학생들에게 파티가 누구인지를 물었고, 퇴근하는 파티를 따라가 범행을 저질렀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파티는 표현의 자유를 가르치다 살해당했다"며 이 사건을 이슬람 테러라고 규정했다. 프렁스 정부는 오는 21일 국가 추도식을 개최키로 했다.

이후 파티가 근무하던 학교 앞에는 추모의 의미를 담은 꽃다발이 쌓였으며 전국에서 분노한 시민들이 거리로 나서 집회를 잇따라 열고 있다.

김영은 기자 kyy0819@channel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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