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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코트라 지원 해외취업자 3년 만에 43%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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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코트라 지원 해외취업자 3년 만에 43% 복귀
  • 양정혜 기자
  • 승인 2020.10.13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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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이상 취업박람회 참석하고도 채용 제로 기업 수두룩
복귀요인 파악 및 우량기업 적극적 참여 유인 필요
코트라 본사 (사진=코트라)
코트라 본사 (사진=코트라)

코트라 지원 해외취업자의 국내복귀율이 여전히 높고, 미채용 기업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2019년 취업자의 해외재직율은 평균 71%로, 2016~2018년 취업자의 해외재직율 평균 67%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를 연도별로 분석해보면, 2017년 해외취업자 646명 중 국내복귀자는 276명으로 무려 43%가 취업 3년 만에 국내로 복귀했으며, 2018년에는 해외취업자 782명 중 31%, 심지어 지난해 해외취업자 946명 중 17%가 벌써 국내로 돌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지역별 국내복귀자 비율을 보면, 북미가 43%로 가장 많았고 이어 호주, 뉴질랜드 등 대양주 31%, 동남아시아 및 일본이 각각 25%로 나타났다.

또한 기업별 국내복귀자 비율을 보면, 교포기업이 39%로 가장 높았고 이어 외국기업 29%, 해외진출기업 22% 순이었다.

한편, 코트라는 해외취업 지원을 위해 글로벌취업박람회 및 현지 채용박람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상당한 예산이 들어가나, 채용기업 비율이 높지 않으며 심지어 반복적 참가에도 불구하고 아예 채용이 이뤄지지 않은 기업도 상당했다.

먼저 글로벌취업박람회의 경우 2015~2019년 총 1363개사가 참가했으나 채용 기업은 529개사에 불과했다. 여기에 집행된 예산은 약 41억6340만원에 달했다.

글로벌취업박람회에 3회 이상 참석하고도 고용 자체를 하지 않은 기업도 상당했다. 뿐만 아니라 현지 취업박람회의 경우 참가기업은 2581개사, 채용기업수는 487개사로 평균 채용률은 18.9%에 그쳤으며, 약 28억4900만원이 소요됐다. 무역관별 평균 취업률을 분석한 결과 런던이 60%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자카르타 50%, 호치민 33.3%, 멕시코시티 30.3%, 밴쿠버와 쿠알라룸푸르가 각각 29%로 나타났다.

신정훈 의원은 “지역별 여건에 따른 취업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구직자들에게 충분한 정보로 제공하여, 취업 유망도에 따른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해외취업지원 업무에 반영해야 한다. 또한 보다 효율적인 예산 집행과 해외 취업 채용률 제고를 위해서는 박람회에 참석만 하고 채용은 하지 않는 상습 기업은 배제하고, 채용률이 우수한 기업 리스트를 코트라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어 신 의원은 “아울러 코로나로 인해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우려된다. 오랫동안 준비해온 꿈이 좌절되지 않도록 국가별 코로나로 인해 증가하는 구인수요 등 유망 일자리를 집중 발굴하고, 국내외 취업박람회 등을 온라인으로 전환하되 그 효과가 오프라인에 비해 떨어지지 않도록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정혜 기자 yjh0214@channel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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